남구, ‘일자리 사업 신속집행’ 우수기관 선정
-전체 예산 77억원 중 68억원 집행…당초 목표 초과 달성
옥윤선 | 입력 : 2018/05/05 [17:03]
광주 남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1분기 일자리사업 신속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2,8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 3일 남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창출 등 핵심사업에 대한 신속한 집행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일자리 사업 집행실적(40점)과 일자리 사업 발굴 실적(30점), 일자리 사업 예산집행액 규모 가중치(30점) 등 3가지 지표에 따라 정량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남구는 1분기 일자리 사업 분야 신속집행 목표액을 크게 웃도는 사업 실적을 거둬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 한해 일자리 사업 신속집행 분야와 관련한 남구의 예산은 총 77억원으로, 남구는 이 가운데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68억원을 집행해 1분기 당초 목표액이었던 61억원(사업 예산의 80%) 보다 7억원을 더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이정삼 남구청장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구청 내 각 부서의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을 컨트롤 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매월 한차례 신속집행 보고회를 개최해 구청 각 부서에서 진행하는 문화예술활성화 사업 및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일반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사업, 자활근로 추진,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 지원 등 일자리 주요 사업에 대한 집중 관리와 집행 실적을 꾸준히 점검해 왔다. 남구 관계자는 “국가 차원에서 침체된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 부친 만큼 지역경제가 살아 날 수 있도록 2분기를 비롯해 하반기까지 일자리 관련 분야 신속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달 중으로 우수기관 장관 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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