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기소 특검법’ 여론 엇갈려…“사법 내란” 42.2% vs “아니다” 37.5%
고준수 | 입력 : 2026/05/0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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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국정조사특위 위원들이 지난달 30일 국회 의안과에 ‘윤석열 정치검찰 조작기소 진상규명 특검법’을 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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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을 포함한 이른바 ‘윤석열 정권 조작 기소 특검법’을 둘러싸고 국민 여론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웰이 뉴데일리 의뢰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2.2%는 해당 특검법과 관련해 “사법 내란”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사법 내란이 아니다”라는 응답은 37.5%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0.2%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사법 내란”이라는 응답 비율이 57.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40대 41.3%, 60대 40.0%, 70세 이상 40.6%, 50대 38.9%, 30대 36.6% 순이었다.
반면 “사법 내란이 아니다”라는 응답은 50대에서 47.7%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41.4%, 30대 39.8%, 60대 38.7%, 18~29세 29.7%, 70세 이상 25.3%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사법 내란”이라는 응답이 51.0%로 절반을 넘겼다. 부산·울산·경남은 42.9%, 경기·인천 42.4%, 대전·세종·충청 44.2%로 집계됐다.
반대로 “사법 내란이 아니다”라는 응답은 강원·제주 지역에서 48.9%로 가장 높았다. 경기·인천은 43.6%, 광주·전남·전북 36.9%, 서울 35.2% 등이었다.
정당 지지층별 응답에서도 차이가 뚜렷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4.1%,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81.0%가 “사법 내란”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58.0%가 “사법 내란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3.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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