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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도 군함 중동 배치…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 작전 대비

박성주 | 기사입력 2026/05/09 [21:41]

영국도 군함 중동 배치…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 작전 대비

박성주 | 입력 : 2026/05/09 [21:41]

 

 

 

▲ 영국 구축함 ‘HMS 드래곤’



영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국적 해상 지원 임무에 대비해 군함을 중동 지역으로 이동 배치한다. 앞서 프랑스도 항공모함 전단을 중동 인근 해역으로 이동시키면서 유럽 주요국들의 군사적 대응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영국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키프로스 내 영국 기지 방어 임무를 수행 중인 구축함 HMS 드래곤을 중동 지역으로 이동시킨다고 밝혔다.

 

 

이번 배치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추진될 가능성이 있는 다국적 ‘항행의 자유’ 지원 작전에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전 조치다. 영국과 프랑스는 현재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국적 연합 구성을 주도하고 있다.

 

 

영국 국방부 대변인은 “HMS 드래곤의 사전 배치는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다국적 연합 작전의 일환”이라며 “상황이 허락하는 즉시 해협 안전 확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 태세를 갖추는 신중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프랑스는 지난 6일 동부 지중해에 전개했던 샤를드골 항공모함 전단을 홍해와 아덴만 방향으로 이동 배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 국방부는 중동으로 이동한 HMS 드래곤이 향후 역내 무력 충돌이 종료된 이후 상선 보호와 기뢰 제거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은 미국의 직접적인 군사 지원 요청과는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 보장을 위한 국제 공조에는 적극 참여하는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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