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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집단감염이 카리브해를 운항 중인 대형 크루즈선에서 발생해 보건당국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 NBC뉴스는 10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인용해 크루즈선 커리비언 프린세스에서 노로바이러스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선박에는 승객 3116명과 선원 1131명 등 총 4200여 명이 탑승 중이며, 현재까지 승객 102명과 선원 13명 등 총 115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배는 지난 4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에버글레이즈를 출항해 카리브해 항로를 운항 중이며, 오는 11일 포트 커내버럴에 입항할 예정이다.
집단감염 사실은 지난 7일 미국 CDC에 공식 보고됐다. 9일 기준 선박은 도미니카공화국 북쪽 해역을 지나 바하마 수도 나소 방향으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선박을 운영하는 Princess Cruises 측은 “일부 승객이 경미한 위장 질환 증상을 보고했다”며 “선내 전 구역에 대한 즉각적인 소독 작업과 추가 방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선박이 귀항한 이후에는 전면적인 청소 및 소독 절차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 접촉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급성 위장관 감염 바이러스로, 크루즈선처럼 밀집된 환경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자주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구토와 설사, 복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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